임신이란? 수정란 또는 발육하고 있는 태아를 체내에 가지고 있어 모체와의 사잉 생물학적 관계를 말합니다.
- 초반부 : 임신하여 아이를 처음 낳는 여자 = 첫출산부, 첫분만부
- 경산부 : 출산의 경험이 있는 여자, 경산부는 초산부에 비해서 산후통이 오래가며 자궁 회복이 더디게 됩니다.
I. 생식세포
- 난자와 정자는 각 23개 염색체 보유, 정자 성염색체는 태아의 성별 결정.
1. 난자와 정자
1) 난자
- 난소 속에 만들어져 있는 난원세포, 구형, 반투명
- 성숙된 난자는 인체 구성 세포 중 가장 크고 난자의 수명은 12~24시간
- 좌우 난소에서 매월 교대로 1개씩 배출, 월경 전 12 ~ 16일 사이에 배란
2) 정자
- 고환의 정세관 속에서 생성, 꼬리가 긴 마치 올챙이 같은 모양
- 수명: 질 내에서는 4 ~ 8시간, 자궁 내에서는 3일 정도
2. 배란과 월경
1) 배란이란?
- 성숙 난포로부터 1개의 난자가 매월 복강 내에 배출되는 것
- 난포에서 분비된 에스트로겐이 프로게스테론의 상승 전 갑자기 떨어져 생기는 현상
- 배란이 되면서 기초체온 0.2 ~ 0.5도 상승(배란이 끝났음을 의미),
- 깨끗하고 양도 풍부한 점액의 점도가 묽어지고 잘 늘어지게 됨, 양치식물 모양
- 임신이 되면 황체는 커져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로 배란을 억제시켜 임신을 보호한다. [ 황체호르몬 분비가 많아짐 ]
- 임신이 성립되지 않으면 월경 시작
2) 월경
- 호르몬의 평형이 깨어지고 쇠퇴함으로써 자궁내막에 기저층만 남기고 박리되어 혈액과 분비물이 배출되는 현상
- 배란 후 약 14일 후 나타남, 월경이 시작되면 체온이 떨어짐
- 주기는 25 ~ 35일, 3 ~ 7일 지속, 월경량은 대개 50 ~ 100cc 내외
- 수유부의 경우 프로락틴(유즙분비호르몬)이 상승되어 배란과 월경이 억제됨
3. 수정과 착상
1) 수정
- 난자가 자궁에 이르기 전에 정자와 만나 결합하는 현상
- 난자가 난관의 약 1 / 3 가량 지점 (난관의 팽대부)를 지날 때 이루어짐
- 정자의 성염색체가 Y 면 남자, X 면 여자임, 성은 정자가 결정함
- 수정란은 22쌍의 보통 염색체와 1쌍의 성염색체를 갖는다.
2) 착상
- 자궁관에서 형성된 수정란은 분열하면서 자궁쪽으로 움직여 수정되고 약 3일 후 자궁내로 들어와 약 7일이 되어야 안전하게 착상함
- 착상 시 수정란의 크기는 0.23mm 정도
II. 임신에 따른 변화
1. 생식기의 변화
- 외생식기 : 치구, 대음순, 소음순, 음핵(클리토리스), 전정, 포피, 질구, 처녀막, 바르톨린 샘, 음순소대, 요도구, 스킨십, 회음
- 내생식기 : 질, 자궁, 자궁관, 난소
1) 질
ⓐ 해부와 생리
- 기능: 월경의 배출 통로, 성교, 분만 시 산도의 역할
- 정상 세균인 유산간균이 존재하여 질의 내용을 산성(pH 4.5 ~ 5.5)으로 유지시킴
ⓑ 임신 시 변화
- 약산성화가 된다.
- 채드윅 징후 : 임신 6주경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질 점막과 근육에 혈관분포가 증가되어 질 부분이 자색으로 변화되고 부드러워짐
- 하얀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칸디다라고 불리는 곰팡이 감염 잘 발생한다.
2) 자궁
ⓐ 해부와 생리
- 두꺼운 근육 벽으로 된 속이 빈 표주박 모양, 골반 안에 위치 (방광 뒤 직장 앞),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주기적으로 일정한 변화,
태아가 발육하는 장소이다.
ⓑ 임신 시 변화
- 굳델징후 (자궁에 나타나는 변화) : 임신 8주경에 나타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자궁의 세포들이 비대해진 조직의 부종으로 느슨해지면서 부드러워는 현상을 말한다.
- 에스트로겐 때문에 비임신 시의 15~20배 증가하게 된다.
- 자궁이 증대되면 폐의 길이가 짧아지고 횡격막이 확장되어 빈뇨현상 발생한다.
- 자궁저부는 임신 36주(9개월)에 가장 높은 위치임
3) 자궁관 (난관,나팔관)
ⓐ 해부와 생리
- 난관(나팔관)은 난자를 난소로부터 자궁으로 운반하는 역할, 수정이 되는 곳이다.
- 정자와 난자가 지나는 통로로 좌, 우 1개씩 있다.
ⓑ 임신 시 변화
- 난관은 임신 동안 더 길어지고 정맥혈관이 약 3배 정도 더 확장된다.
4) 난소
ⓐ 해부와 생리
- 배란과 내분비 작용
- 에스트로젠과 황체호르몬(프로제스테론)을 생성한다.
- 성기의 발육, 여성으로서의 특징을 만들고 임신을 조절, 유지하는 기관이다.
5) 유방
- 임신 8주부터 유방이 커지고 민감, 짜릿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다.
- 유두 부위가 분홍빛으로 몽고메리결절이 나타나고, 이 결절은 피지선 비대로 발생, 유두를 매끄럽게 하는 역할을 한다.
6) 자궁 내 혈관계의 변화
- 더 커지고 길어지면 구불구불해줘 혈액 공급을 더 잘 받을 수 있어 정맥혈(액)을 많이 보유할수 있다.
2. 신체상의 변화
■ 임신으로 인한 신진대사 및 신체적 변화
- 혈액량 30% 증가하여 생리적 빈혈 초래
- 적혈구가 18~33% 증가, 백혈구는 임신 2기와 3기 동안 증가
- 심박출량 30~50% 증가, 맥박수 증가, 잇몸출혈 쉽게 발생, 심부담 증가
- 빈뇨, 변비,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기도 함, 과호흡 발생할 수 있음
1) 심혈관계의 변화
- 체위성 저혈압 증후군 (=누운자세 저혈압증후군)
- 임산부가 앙와위 자세로 누운 경우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을 눌러 하지에서 돌아오는 혈관을 막아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 적게한다.
- 혈액량은 임신으로 약 1,500ml(=cc) 정도 더 증가함
[ 커진 자궁으로 늘어난 혈관 때문 태아와 모체 조직에 적당한 수분 공급, 분만과 산후 혈액 소실에 대비해 체액을 보충 ]
2) 호흡 기계의 변화
-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흉곽 인대 이완, 가슴이 넓어지고 폐활량도 증가
- 임신 1기 말 ~ 2기 초부터 과호흡 발생 가능성 있음
- 임신 24주 이후에는 흉식호흡에서 복식호흡으로 양상이 변화됨
3) 신장계의 변화
-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소변의 흐름도 느리고 정체되는 시간이 길어짐 [그렇기 때문에 비뇨기계 감염이 일어나기 쉽다]
- 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에 방광이 눌리고, 요량이 증가하여 빈뇨가 나타남
4) 위장계의 변화
- 식욕이 감퇴하여 오심과 구토 등 입덧이 심하면 더욱 악화됨
-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잇몸은 약간 붓고 출혈이 쉽게 일어남
- 프로게스테론의 상승으로 위나 장의 운동이 저하되고 소화 시간도 길어짐
- 장운동을 저하시켜 변비가 오는 데다 커진 자궁이 혈관 압박하여 치질 발생
- 가슴 앓이 (상복부의 타는듯한 불편함, 트림) 연동운동의 역류, 자궁 위 압박
5) 신경계의 변화
- 요통과 다리 뒤쪽으로 통증이 오기도 함
- 요통과 통증 완화법: 좋은 자세 유지, 굽 낮은 신발 착용, 고양이 자세, 장시간 서 있을 시 한쪽 다리 발판 위 올려두기, 뜨거운 물 찜질 등 마사지, 의식적 이완법, 휴식, 딱딱한 매트리스 사용
6) 근골격계의 변화
- 임부 자세 변형으로 평형 유지를 위해 가슴 부위가 뒤쪽으로 젖혀진다.
7) 피부계의 변화
- 흑선 (= 임신선) 발생
- 착색, 땀샘과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함
- 갑상샘과 부갑상샘의 증가
8) 대사의 변화
- 체중은 임신말기에는 평균 11~12kg 증가해야 정상 (월 평균 1.5kg ~ 2kg / 주 400~450g)
III. 임신의 진단, 기간 및 약물 투여
1. 임신의 진단
- 임신의 확정정 징후 : 20주 이후 태아심음의 청취/태동/초음파에 의한 태아확인/ x-Ray상의 골격 확인
2. 임신 기간
- 마지막 월경부터 약 280주 = 40주
- 분만 예정일 계산법 : 최종 월경 월수에 9를 더하고, 일수에 7일 더함 (월-3) / 예를들면, 5/25 =>3/4일
- 약물 : 수정 후 9주까지는 여러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로 기형의 발행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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