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간단하게 특별한 도구없이 오븐만으로도 홈베이킹 할 수 있는 종류이기에 많이 집에서 하는 베이킹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스콘은 어디서부터 출발한 것인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콘 (Scone)
스콘이란 밀가루에 버터, 베이킹파우더, 우유 등을 섞어 반죽하되, 속을 넣지 않고 구운 영국식 퀵브레드의 일종입니다.
스콘은 식감이 퍽퍽하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데, 영국의 가정에서는 주로 티타임에 홍차를 마실 때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스콘에는 단맛 또는 짠맛이 살짝 느껴지는 스콘에 과일잼, 클로티드 크림을 듬뿍얹고 일반적으로 홍차를 곁들여 먹습니다.
홍차는 뻑뻑하다 싶을 정도로 촘촘하고 부슬부슬한 식감의 스콘과 잘 어울리는 음료입니다.
스콘은 원형, 삼각형 혹은 부채꼴, 사각형 등 다양한 모양이 있습니다.
스콘의 어원
스콘의 어원에는 몇몇 사전에는 스콘이 중세 네덜란드어 스쿤(Schoon, 깨끗한, 순수한)과 보로트(Brood, 빵)가 결합된 스쿤보로트 (Schoonbrood, 질 좋은 빵)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른 설에 따르면 질 좋은 빵을 의미하는 중세 저지 독일어 슌브로트, 형태가 불분명한 덩어리를 의미하는 게일어 스곤 등이 스콘이라는 이름의 탄생에 기반이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을 스코틀랜드 왕국의 중심지로 스코틀랜드 군주의 즉위식이 열렸던 지역인 스콘이라는 지명에서 영국식 퀵브레드의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스콘의 기원
스콘에 대한 정설은 없습니다. 보통은 스코틀랜드에서 귀리와 버터밀크를 넣고 만든 퀵브레드를 스콘의 원형으로 봅니다.
지금의 스콘과 달리 납작하면서 두툼한 두께가 특징인 이 퀵브레드는 반죽을 크고 둥글게 성형해서 그릴에 올려 구운 후에 4~6조각으로 잘라 먹었습니다.
오늘날의 스콘이 등장하는 최초의 기록은 1513년에 스코틀랜드 시인이 쓴 글에서라고 알려져 있으며 스콘이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이보다 한참 뒤인 19세기의 일입니다. 스콘은 19세기 중반에 상업적으로 본격 생산되었고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소다 덕분에 두툼한 두께를 갖게 되었습니다.
1855년부터 가정용 가스 오븐이 대중화 되어 보급되면서 오븐이 그리들을 대체하게 되었으며 사람들은 반죽을 덩어리째 오븐에 넣는 대신 원하는 크기로 미리 분할하여 굽기 시작했고 귀리 대신 밀가루로 스콘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스콘의 종류
스콘의 종류는 크게 달콤한 맛과 짭조름한 맛으로 나뉩니다.
단맛이나 짠 맛은 스콘과 곁들여 먹는 과일잼,
클로티드 크림의 맛을 상쇄할 정도로 강하지 않은 것이 정석이며 각각의 맛에 어우리는 부재료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달콤한 스콘에는 건포도, 크랜베리, 대추야자 말린 것, 당절임 과피, 당절임 체리, 초콜릿 등을 넣어 단맛을 더합니다.
도넛처럼표면에 글레이즈나 프로스팅을 입혀 달콤함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짭짤한 스콘에는 양파, 마늘, 치즈, 베이컨, 딜 등을 넣어 맛과 향을 북돋우기도 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감자, 밀가루, 버터, 소금으로 만든 반죽을 그리들에서 구워 짭조름한 포테이토 스콘을 만듭니다. 포테이토 스콘은 태티 스콘이라고도 부르며 두툼한 스콘과 달리 팬케이크처럼 납작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밀가루, 베이킹소다, 소금, 사워 밀크 또는 버터밀크로 원판 모양의 반죽을 만들고 그리들에서 구워 소다 팔이라는 짭조름한 스콘을 만들어 먹습니다.
소다 팔 역시 포테이토 스콘처럼 납작합니다. 포테이토 스콘과 소다 팔은 오븐이 아닌 그리들에서 굽는다는 점, 팬케이크처럼 납작하다는 점에서 스콘의 원형으로 알려진 스코틀랜드의 귀리 퀵브레드와 유사합니다.
자료출처 - 세계 음식명 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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