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고 아무리 기술이 좋다해도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젊은 층에게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전문과정이라고 생각한 내 직업조차도 젋은 사람들의 감각과 능력을 인정함에 따라 자리를 비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간 근무한 직무를 마치려고 하니 앞으로 10년 정도 어떠한 일을 하면서 업무를 이어가야 하는 고민 끝에 간호조무사 과정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실습이 진행되는 첫날입니다.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후엔 젊은 사람들은 안과, 치과, 피부과 등 넓은 취업의 길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늦깎이에게는 요양병원 근무가 있다고 하니 첫 실습은 대부분 요양병원에서 실습 진행이 된다고 하니 저 또한 외에는 아닙니다.
1. 실습 준비물
가. 실습 유니폼 : 대부분 학원에서 구비된 실습 유니폼을 구입하거나 제공하는 유니폼이 있습니다.
나. 명찰 : 유니폼에 부착할 *** 간호조무사 실습생 OOO
다. 메모할 수 있는 유니폼 주머니에 들어가는 수첩과 볼펜
라. 하루종일 고된 걸음을 위해 하얀색을 크록스 샌들을 구입합니다.
마. 하루종일 일 하면서 마실 물과 컵을 저는 따로 준비해 갔습니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신고식을 하듯 "간호조무사 실습생 OOO입니다." 인사를 하고 배치된 병동으로 이동했습니다.
배치된 병동은 중환자 병동입니다. (들어선 순간 병원 냄새에 현타가 옵니다. 하지만 긴장과 업무로 인해서 바로 적응이 됩니다.)월요일이라서 연신 바쁜 간호쌤의 발걸음에 저는 종종 따라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 사망하신 분이 계셔서 더욱 분주했습니다. 저를 가르켜주시는 간호사쌤은 오늘은 엄청 바쁜 날이니 알려주며 할 수 없으니 일 적응을 위해 눈으로 익히라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가장 기본인 10시, 1시, 5시 바이탈 측정이 있었으므로 하루 종일 따라다니며 눈으로 익혔습니다.
입원하시는 환자분이 있었기에 환자분 첫 입소시에 해야하는 단계별 과정도 모두 눈으로 확인은 한것 같았습니다.
중환자실이다보니 욕창환자, 가래썩션 해 드려야 하는 환자와 대부분의 환자는 L Tube(콧줄), T Tube(목줄), 유치도뇨 환자가 다수였습니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대부분의 간호업무에 대해서 모두 확인을 한 듯 합니다. 간호쌤을 쫓아다니며 하루 종일 뛰어다녔더니 10,000 걸음이 넘게 다니게 된것 같습니다. 오후가 되니 나의 발은 화가나서 열이 나는 듯 했고 긴장하고 다닌 탓에 온몸은 뻐근한 듯 합니다.
★ 실습을 마치고 난 하루에 머리속에는 몸 피곤함보다는 맘이 편치 못함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연 해 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의 시간속에 하루를 마쳤습니다.
사람을 좋아해야하는 마음, 봉사할 수 있는 마음, 내 부모와 같이 모실 수 있는 마음 등등 다짐해 보는 하루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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