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수상한 가족들의 이야기 안에 펼쳐진 반전

1. <기생충> 극과 극, 수직구조 양극화 소재를 통한 수상한 가족이야기

상류층 가족, 상류층을 계획하는 하류층 가족들, 완전 지하 삶에 빠져있는 하류 층 사람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 전개되는 대한민국의 블랙 코미디 가족 드라마 영화입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 골든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 등 전 세계적으로 다방면으로 인정받은 영화, 경제 사회적인 이야기를 결부시키지 않아도 가난한 자와 부자들의 이야기를 넓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도와 시선을 따라 기생충의 이야기를 이어가 보려합니다. 

2. 상류층과 하류층에서 드러나는 삶의 이야기

 어떤 사업이든 실패만 하는 기택네는 반지하에 사는 전원 백수 가족들입니다. 옆집 와이파이가 되는 공간을 좁은 방 어느 구석인가를 헤매고, 동네 피자집 박스 접기로 생활을 이어갑니다. 명문대 지망 4수생 장남인 기우는 명문대생 친구 민혁에게 재물운을 갖고온다는 수석을 선물받습니다. 친구 민혁은 세계적인 IT기업 CEO 박 사장 딸 다혜 영어 과외선생이었으나 교환 학생으로 유학가면서 기우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새 과외 선생으로 일자리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미대 지망생 동생 기정의 도움으로 명문대생으로 위장해 박 사장의 집에 입성한 기우는 첫 수업을 마치고, 박 사장의 아내 연교는 신뢰 가득한 눈빛으로 기정을 미술치료 선생님으로 고용하게 됩니다. 맘에 쏘옥 들은 기정을 운전기사 윤기사에게 기정의 집에 데려다 줄것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기정은 차 뒷좌석에 자신의 팬티를 몰래 숨겨둡니다. 박사장은 불쾌함에 윤기사가 몹쓸짓을 했다는 이유로 윤기사를 해고합니다. 기정은 연교에게 아버지인 기택을 새 운전사로 추천합니다. 이렇게 해서 세 가족은 가사도우미인 문광이도 집을 떠나게 할 생각으로 복숭아 알레르기 있는 것을 이용해서 결핵을 앓고 있는 것 처럼 꾸밉니다. 그래서 도우미 문광을 쫓아내고 기택의 아내이자 기정의 엄마인 충숙을 가사 도우미로 고용하게 됩니다.  다송이 생일을 맞아 박사장 가족은 캠핑을 떠나고 집이 비게 됩니다. 기택의 가족은 거실에서 양주를 마시며 제 집처럼 즐기고 있습니다. 비가 엄청 쏟아지는 그때 초인종이 울리고 해고되었던 문광이 찾아와 급하게 놓고 간것이 있다며 지하실로 향합니다. 문광은 지하실 뒷편에 있는 비밀문으로 들어가 몰래 숨어 있던 문광의 남편 근세를  살펴봅니다. 문광의 남편은 방공호인 지하에서 아픈 몸으로 문광의 보살핌으로 숨어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문광은 충숙에게 남편을 챙겨달라고 부탁하지만 충숙은 신고하려하면서 서로 충돌이 일어났고 문광은 운전기사, 도우미, 기정 세 사람이 가족임을 알게 됩니다. 근세는 지하실에 결박되고 문광은 지하 계단을 내려가다가 뇌진탕으로 그자리에서 숨집니다. 박사장 가족은 비 때문에 캠핑를 취소하고 돌아오지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지내게 되지만 엄청 쏟아지는 비에 기택의 반지하 집은 침수가 됩니다. 다음날 다송이의 생일 파티가 열리고 침수된 집에서 가지고 온 가방과 재물운을 가지고 온다던 수석을 들고 방공호로 내려가는데 수석을 떨어뜨리고 갇혀있던 근세는 수석으로 기우를 기절시키고 부억으로 올라와 기정에게 칼을 휘둘러 가슴을 찌릅니다. 생일파티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근세 또한 쇠꼬챙이 흉기에 찔려 그대로 쓰러집니다. 기택은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박사장을 칼로 지르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한달 후 기우는 후유증으로 실실 웃기만 하고 기우와 충숙은 재판을 받았고 사기행각과 사문서 위조, 주거침입 등 유죄선고를 받았지만 폭행에 대한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갑니다. 기정은 죽었고 기택은 많은 시간 행방불명 상태가 됩니다. 기정은 박사장 저택이 보이는 곳에서 관찰합니다. 박사장네는 독일인 가족에서 저택을 넘기고 이상했습니다. 저택에서 보이는 깜빡이는 조명은 곧 모스 부호임을 알아차렸습니다. 기택은 방공호에서 은신하며 독일인 부부가 집을 비울때 겨우 음식을 훔쳐먹으며 지내고 있었으며, 저택 방공호에서 기택이 보낸 메세지임을 알았습니다. 기정은 돈을 아주 많이 벌어서 저택을 사서 기택을 구출할 계획을 세우며 그날까지 건강하라며 답변을 전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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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탄탄한 시나리오 하지만 속내를 들킨 듯 

냄새에 대한 표현, 가진자와 갖지 못한 자와 선명히 드러나는 선 등과 같은 부분이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자와의 극과 극인 삶, 수직구조의 삶, 희극과 비극, 양극화적인 소재를 통하여 경제 사회 구조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사람과는 어떤 관계도 엮이지 않았을 뿐이며 살아가기 위한 수직적 계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사장네와 기택이네가 얽힌 부분에 대한 계급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계급 내에서의 기택 가족과 문광네의 싸움을 통해 살기 위한 정답없는 삶의 표현이였습니다. 생존에 대한 본능에 대한 몸부림인것 같습니다. 삶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변화와 노력은 내안에 가지고 있는 인간 본질의 회복인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 상 등 여러개 수상을 했지만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되는 씁씁함과 왠지 속내를 들켜버린 기분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