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클라이밍을 위한 준비가 다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단계를 높여가며 도전하는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맞게 연습과 경험을 토대로 몸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라이밍에는 난이도가 있습니다. 실내 클라이밍에서는 색상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자연 바위 같은 경우에는 루트를 개척할 때 대략적인 도전 난이도를 설정하게 됩니다.
개척당시에 많은 무브를 해 보고 느껴보고 도전 할 수 가능한 최대 난이도에 따라 등반루트를 만들게 됩니다.
난이도=등급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내클라이밍에 가면 벽에 붙어 있는 색색들의 그래프를 보게 됩니다.
클라이밍에서의 그레이드(=난이도)는 해당 루트의 난이도를 표현하는 용어로써 등반 루트의 어려움의 정도와 기술적인 부분을 정량화하여 등급을 매기는 것으로 클라이머들의 능력과 경험에 맞는 루트를 선택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클라이밍 그레이드는 등반 세계에서는 공통된 언어로 사용되며, 등반 경험을 비교하는 기준이 되므로 클라이머들은 자신의 그레이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뉘게 되고 표준 체계는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요세미티 십진법 (YDS)
- 미국 요세미티에서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쉬운 클래스1 부터 클래스5 까지 나뉩니다.
- 클래스 1~ 클래스 4정도 까지는 등산 정도의 수준을 나타내며, 평지를 걷는 정도에서 언덕을 오르는 정도로 구분합니다.
- 클래스 5 부터는 장비를 갖추고 암벽등반을 하는 수준으로 구분합니다.
※ 그러므로 클라이밍(=등반)에서는 5.** 대 부터 시작하는 난이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클래스 5
- 클래스 5는 5.9까지를 소수점으로 표기하고 a,b,c,d 네 등급으로 세분화합니다.
- 현재 가장 어려운 난이도는 5.15로 소수의 클라이머만이 등반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어려운 부분(=크럭스) 으로 난이도를 나누며, + - 를 붙여서 나타냅니다.
※ 우리나라 서채현 선수가 스페인 카탈로니아 사우라나에 있는 5.15a 등급의 라 람블라 루트에 7번 도전하여 성공한 기록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8명만 완등에 성공한 기록이 있으며 서채현 선수는 두번재 여성클라이머이자 최초 아시아 여성 클라이머가 되었습니다.
그외 프랑스 시스템에서 나누는 난이도가 있지만 표준적으로 요세미티 십진법을 사용하고 있으니 그외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2. 볼더링 난이도
- 미국 텍사스 주 Hueco Tanks 지역 존 서먼이 고안하여 만들어진 볼더링 그레이드 체계입니다.
- 볼더링 난이도는 V로 시작합니다.
- V0, V1, V2, V3... 숫자가 커질수록 난이도는 높아집니다. 즉, 어렵다는 이야기 입니다.
- V0로 시작하여 V17이 가장 어려운 난이도 입니다.
- 보통 초보자는 V2 ~ V3 정도의 기술적인 부분으로 시작하여 V6는 어느정도의 실력이 향상된 클라이머실력이라면 V7은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요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클라이밍장에서 색깔별로 그려진 그래프 또는 등반 루트에 붙여진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난이도 체계에 따른 등반루트 난이도입니다.
늘 도전하는 모습! 꾸준한 연습으로 기본에 충실한 클라이머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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