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클라이밍 생명줄 로프(=자일) 종류, 굵기, 정리법까지 총정리

클라이밍을 시작하고 나면 기본적인 장비는 갖추어야 인공암벽장 또는 자연바위를 즐기기 위해 나설 수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클라이밍에 있어서 생명줄인 로프(=자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이밍 로프(=자일)

1. 로프의 명칭
- 일반적으로 로프라고 불리우나 독일의 경우 쟈일(Seil), 프랑스의 경우 꼬르드(Cords)라고 부릅니다.

클라이밍 로프

2. 로프의 종류
1) 재료에 따른 종류
- 대마, 마날라 로프, 나일론, 테프론, 비닐론 로프등으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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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굵기에 따른 종류
-11mm 또는 12mm, 요즘에는 9.6mm, 9.4mm 종류를 많이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로프는 8~13mm까지 다양합니다.

3) 길이에 따른 종류
- 60m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멀티피치 사용의 경우 모자라는 경우가 있어 요즘 구입을 하게 되면 70m가 기본적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40m 로프는 *멀티피치용이 아니라 *암장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그 외 길이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 멀티피치란? 북한산, 관악산, 설악산 등등 산속에 있는 자연 바위를 등반하는 경우 시작점에서 정상등반까지 오르는데 구간이 나뉘어져 있는데, 그 구간을 피치라고 하고 정상까지는 대략 3피치 이상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피치로 구분된 자연바위를 구간 구간 오르는 것을 멀티피치라고 합니다.

※ 암장이란? 자연 바위의 30m (더 긴 바위도 있음)정도로 된 바위를 등반하는 곳으로 보통 클라이밍 연습 등 훈련을 하기 위한 자연바위를 말합니다.

3. 로프를 구입할 때 고려하여야 할 사항
- 되도록이면 가벼운 것을 골라라
- 취급이 용이한 것을 골라라
- 고강도 이미 충격의 흡수가 용이하고 신장성(길게 늘어나는 성질), 내 마모성(마찰에도 닳지 아니하고 잘 견디는 성질)이 큰 것을 선정한다.  

4. 로프를 사용할 때 주의하여야 하는 사항
- 사용 전에는 마모나 절단 부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밟거나 땅에 끌지 않도록 합니다. (모래알등에 속이 상할 수 있습니다.)
- 건물이나 모서리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합니다.
- 불에 약하기 때문에 화기에 조심합니다.
- 구입시기를 기록하여 적절한 시기에 폐기조치 합니다.
- 취약한 요소(햇빛, 산, 남용)를 조심합니다.
- 자외선에 약합니다.

5. 로프의 수명
- 삼 로프는 평균 50회 정도
- 나일론 로프는 바위 30회, 빙벽 60회 정도
- 정기적으로 주말 산행에 다닐 때 사용했다면 2년 정도
- 매일 사용할 경우 3개월~1년 정도

6. 로프 정리
- 로프 정리를 '자일 사린다'라는 말로 보통은 사용합니다.
- 손으로 잡고 사리면 넘쳐날 수 있으므로 기본은 목 뒤로 줄을 걸고 손 끝 부분 => 목 뒤로 => 다른 손 끝부분으로 그림과 같이 사립니다.
- 끝 1m 정도를 남겨놓고 사린 후 남겨진 로프로 고리를 만들고 4~7회정도 감은 후 고리(나비모양의 고리) 사이에 넣은 후 고리 줄을 잡아 당기면 고정이 됩니다.

자일 사리는 법

7. 로프 정비
- 정비시 사용 후에 묻어 있는 오물,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젖은 경우에는 직사광선을 피하여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깁니다.
- 오염된 로프의 경우 깨끗이 씻어 건조시킵니다.
- 로프의 절단 부위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합니다.
- 외피, 내피의 마모 여부를 관찰합니다. [내피-속심이 상한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보통 로프 세탁은 자일이 잠길 정도의 물에 중성세재를 풀어서 가볍게 몇번 돌려주며 빨아주고 몇번이고 헹구어서 깨끗이 세재를 제거한 뒤 통풍이 잘 드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 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