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왕송 호수공원에 갔다가 점심 메뉴를 찾아 둘러봅니다.
흐린 날씨입니다.
그런데 호수공원 저 멀리에 반짝이는 불빛의 한옥이 눈길을 끌어당깁니다.
음식점이려니 하고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아뿔사! 카페입니다. 2층 한옥형태의 기와로 호수 뷰 카페입니다.
의왕왕송호수공원 근처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즐비합니다.
"자! 찍어"
이 소리는 들어가고 싶은 곳을 골라잡는 소리입니다.
선택한 곳은 우아하게 호수 뷰가 기대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그곳은 바로 "파라디조"
1. 파라디조 위치와 외부조경
1) 위치 : 경기 의왕시 왕송못서길 38 / 031-462-3366
2) 1500여평 정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3) 주차장 : 넓음
4) 영업시간 : 11:30 ~ 21:00 (Last order 19:5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5)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6) 특징 : 정갈한 플레이팅과 의왕 왕송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뷰 맛집
주차장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반기는 건 새떼입니다.
입구 쪽에 강아지 사료가 담긴 그릇이 3~4개 정도 있으니 모두 이곳을 향해 모였나봅니다.
참새는 아니고 알 수 없는 새입니다.
정원이 꽤나 넓습니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조경품 외 테리와올리 개가 있는데 너무 순둥이 해서 이름을 부르면 바짝 붙어 앉아서 애교를 부립니다.
가족인지 10여명 이상의 테이블과 그 외 테이블마다 손님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분위기와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용한 매니저님의 자리안내까지 한눈에 잘 찾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안심스테이크 세트
메뉴판에는 단독 메뉴외 세트구성메뉴가 되어 있었습니다.
2인 스테이크 파스타 세트 주문했습니다.
식전 빵 그리고 단호박 스프
바게트 빵도 바로 구워 나와서 따끈하면서도 부드러워 오일 소스에 알맞았습니다.
음..단호박스프는 너무 맛 좋아서 계속 먹고 싶은 맛입니다.
ㅋㅋ 저희는 빵을 한번 더 리필했습니다.
[파스타 먹고 남은 파스타 소스를 바게트 빵 위에 올려서 같이 먹는 맛도 즐겼답니다.]
상큼한 연어 샐러드는 과일과 야채샐러드의 맛도 신선하면서 좋았답니다.
메인요리 아주 깔끔한 플레이팅입니다.
모처럼 레스토랑에서 즐기기를 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스테이크 고기 레어에서 살짝 더 굽기 - 매니저님이 신경써서 맞추어 주셨습니다. ]
ㅋㅋ 스테이크 아주 맛있게 먹느라 파스타 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아뿔사! 하고 먹었답니다.
안심 스테이크가 아주 부드럽고 풍미가 느껴지며 익힘정도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에 흑임자 가루가 바로 뿌려져 있어서 곁들어서 한입크기로 떠 먹으니
향긋한 흑임자 향과 고소함을 더해주니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습니다.
바로 아래 저것이 무엇일까요?
커피를 먹으며 마무리 하는데
카운터 앞쪽 탁자에서 매니저님은 무엇인가를 쓱싹 쓱싹 하고 있습니다.
치즈를 정통 방식으로 긴 칼을 가지고 위를 원형으로 돌려가며 돌려갂기 하는 것입니다.
눈꽃처럼 깎여진 얇은 치즈는 샐러드 위에 뿌려집니다.
매니저님이 눈길 쏟은 고객님들을 위해 주신 서비스 치즈입니다.
느끼할꺼라고 생각하시나요?
기름기 하나 느껴지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다른 치즈와 달리 냄새가 하나도 없고 짜지 않아서 그냥 맨입으로 떠서 먹었답니다. 친절한 매니저님의 치즈 서비스였답니다.
저 치즈는 벌써 3개월째 깎아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몇개월동안을 써야 할까요?
그래도 기계식이 아닌 손으로 직접 돌려갂기를 해서 치즈를 내어주니 이것 또한 새롭고 귀한 정성 같습니다.
의왕왕송호수공원 나들이 점심식사는 파라디조에서 마쳤습니다.
이렇게 좋은 분위기 식사가 모처럼 오랫만의 일이였습니다.
좋은 뷰의 식사가 좋아서 다음에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맘이 생깁니다.
이상은 파라디조에서 치즈 서비스 받았을 뿐 아무런 금전 관계도 없는 제가 파라디조를 다녀와서 후기를 포스팅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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