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이 오면 무척 기대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허허 벌판같았던 곳에 날씨까지 바람이 좀 불고 흐릿했지만 이곳 저곳 구경하고 따스한 봄날을 기약하며 되돌아왔습니다.
의왕 왕송호수공원입니다.
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이 있어서 즐겨볼까 했지만 아쉬움을 남긴채 이곳 저곳 구경한 스토리입니다.
의왕 왕송 호수공원을 거닐다.
왕송호수 캠핑장
주차를 하고 보니 옆에 캠핑장이 있습니다.
카라반 10대, 글램핑장 15개, 일반데크 10개 정도 되는 공간의 캠핑장입니다.
도착한 시간은 체크아웃해야하는 시간이라서 캠핑을 즐기고 있는 사람은 볼 수 없었습니다.
각 카라반, 글램핑장 옆에 바베큐통이 있는 걸보니 대여가 가능한 듯 합니다.
내부는 식사 및 잠자리 등 모두 갖추고 있고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어서 "와야지~!" 하는 생각을 할 만큼 이였습니다.
높은 건물의 스카일 레일 매표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곳으로 향하니 운행 중단이 걸려있었고 사이드 면으로 가니까 미니 스카일 트레일(?) 정글짐과 같은 구조의 익스트림 즐기기가 있습니다.
키가 122cm 이하 아이들은 낮은 곳에서 하네스 착용하고 구조물 걸으며 익스트림 즐기고 그 이상의 키는 생각보다 높은 구조물에는 외나무다리, 사다리형태의 다리건너기, 미니 짚라인 등 몇몇 아이들이 있습니다. 안전밸트를 했지만 무서워하는 어린 친구들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붙어서 하늘에 안전장비를 하고 서서 안전을 도우고 있었습니다.
그곳을 빠져 호수 공원쪽으로 한바퀴 돌면서 눈요기 합니다.
평화의 소녀상, 안중근의사의 기념비를 마련한 자리와 "윤슬위를 걷다"라는 주제로 조성된 미니 정원도 있습니다.
의왕 레일바이크 매표소쪽으로 이동합니다.
겨울에 잠시 중단을 했는지 레일바이크는 한쪽에서 나란히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레일바이크 지나는 옆 포토존을 한컷으로 레일바이크 광장을 돌고 빠져나옵니다.
이곳저곳 정원을 구성해 놓은 조경물들이 아이들의 친근함이 더욱 돋보이게 마련해 놓았습니다.
동물들 나들이 정원, 중간중간 쉬면서 독서할 수 있는 공원속 책장, 새알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꽃피는 날에는 화사한 정원에 놀러 나온 듯 초록과 꽃들이 반기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의왕 왕송 호수를 둘러싼 주변에는 자연학습공원, 왕송생태습지, 왕송연꽃습지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자연이 자라는 따스한 봄날에 이어 연꽃이 필 무렵 그리고 이후에도 아이들과 손잡고 가족 산책을 즐기기에 덧없이 좋은 공간을 확인하고 온 듯 합니다.
도심에서도 가까운 곳이 있으니 캠핑장 예약해서 식사도 즐기고 익스트림한 레포츠도 즐기고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을 타러 또 한번 놀러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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