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컬러의 역사와 출현 배경
1. 20세기 초 스위스 화가이자 독일 바우하우스의 교수였던 요하네스 이텐은 특정 피부·머리카락 색과 결합하여 특정 색들을 사용했을 때 초상화가 훨씬 나아 보임을 발견하였습니다.
2. 사계절에 기반한 4개의 컬러 팔레트를 만들었고, 이는 학생들이 보다 매력적인 초상화를 그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로버트 도어(Robert Dorr, 1905~79)는 배색원리를 연구하면서 ‘컬러 키 프로그램(Color Key Program)’을 통해 파란색 언더톤(undertone)을 키Ⅰ(KeyⅠ)으로 노란색 언더톤을 키Ⅱ(KeyⅡ)로 구분하고 각각에 어울리는 170개의 색으로 구성된 팔레트를 제안하였습니다.
4. 심리학자 캐롤 잭슨(Carole Jackson, 1932~)은 《컬러 미 뷰티풀(Color Me Beautiful)》이라는 저서에서 인간의 이미지를 4가지로 분류, 색상 팔레트를 통해 패션·메이크업을 제안하여 198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5. 현대사회에서는 외모와 이미지, 개성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퍼스널 컬러의 진단과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퍼스널 컬러란?
- 사람의 얼굴에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미용 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광의(넓은 의미)에서는 색채학과 무관하게 어울리는 색상을 말할 수 있습니다.
- 피부톤에 어울리는 색을 웜톤, 쿨톤이나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부르는 것이 바로 이 퍼스널 컬러를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 기본적으로 완전히 자연스럽다고 말할 수 있는 온전한 민낯에 어떤 색의 옷이 어울리는지를 판단하며, 그 결과에 따라 어울리는 색조 화장품이나 장신구를 찾는 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보통 퍼스널컬러로 안색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은 화장품이 아니라 면적이 넓고 얼굴과 가까이 있는 상의 옷 색깔입니다.
- 퍼스널컬러는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미용의 개념과도 멀어질 수 있습니다.
- 어떤 색에서 본인이 가진 고유한 피부가 건강해보이고, 그에 따라 이목구비의 입체감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는지가 기준이 됩니다.
퍼스널 컬러의 결정요인
1. 퍼스널 컬러는 개인이 갖고 있는 고유의 신체 색상으로 보통 피부·머리카락·눈동자 색을 말합니다.
2. 피부색은 헤모글로빈의 붉은색, 멜라닌의 갈색, 케라틴의 황색이 합쳐져 결정됩니다.
3. 머리카락 색은 흑갈색을 띄는 유멜라닌(eumelanin), 황적색을 띄는 페오멜라닌(pheomelanin)의 분포와 양에 따라 정해집니다.
4. 눈동자 색은 홍채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빛깔과 혈관 분포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퍼스널 컬러 진단 (피부톤)
1. 퍼스널 컬러 진단 방법
- 머리에 흰색 두건, 상의에는 흰색 케이프를 두르고 오전 10시~15시 사이 자연광에서 측정합니다.
- 일광욕을 삼가고 진단 전 15일 동안은 피부 색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타민 A, 케라틴 함유된 식품 섭취하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2. 퍼스널 컬러 피부톤 특징
- ① 파운데이션 테스트(foundation test): 양볼에 각각 핑크, 옐로우 베이스의 크림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발라 피부 색과 더 잘 섞이는 것을 고릅니다. 선택한 것이 핑크 베이스이면 쿨 톤(cool tone), 옐로우 베이스이면 웜톤(warm tone)입니다.
② 골드·실버 테스트(gold·silver test): 햇빛에 노출이 적은 손목 안쪽에 금·은색의 천 또는 종이를 준비하여 한 손씩 동시에 대어 봅니다. 피부색과 더 잘 섞이며 피부 색이 고르게 보이도록 하는 것을 고릅니다. 선택한 색이 은색이면 쿨 톤, 금색이면 웜 톤이다.
③ 정맥 테스트: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손목 안쪽에 보이는 혈관이 파란색과 녹색 중 어느 것에 더 가까운지 결정합니다.
파란색이면 쿨 톤, 녹색이면 웜 톤이다.
퍼스널 시즌(계절) 진단
1. 퍼스널 시즌 진단 방법
-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을 관찰하여 ‘밝기’를 결정합니다.
- 이 과정을 통해 4개의 퍼스널 시즌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쿨-라이트는 여름, 쿨-다크는 겨울, 웜-라이트는 봄, 웜-다크는 가을로 구분합니다.
- 계절별 컬러 팔레트에 기반하여 직접 진단 천을 대보며 잘 어울리는 색을 선별합니다.
2. 퍼스널 시즌(계절별) 컬러 특징 및 팔레트
① 봄: 고명도·고채도의 노란기 있는 대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컬러감이고 부드러운 이미지입니다.
- 카멜색·복숭아색·금색계열은 잘 어울리나 어둡고 탁한 컬러는 잘 맞지 않는다.
- 밝과 화사한 컬러감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봄 웜톤
- 생기 넘치는 분위기 파스텔 톤이 잘 어울립니다.
- 탁하지 않고 너무 쨍한 컬러는 피해주세요.
② 여름: 고명도·저채도의 푸른기 있는 밝은 색이 주를 이루며 산뜻합니다.
- 라벤더색·연분홍색·연하늘색은 잘 어울리지만 검정이나 주황색은 잘 맞지 않는다.
- 맑고 투명한 느낌의 여름 쿨톤입니다.
- 채도가 낮으며 차가운 색 소화도가 높습니다.
- 모든 타입 중에서 한듯 안 한듯하게 꾸미는 것이 제일 좋은 타입입니다.
③ 가을: 저명도·저채도의 노란기 있는 어두운 색이 주를 이루며 차분합니다.
- 카멜색·베이지색·주황색·금색·밤색은 잘 어울리나, 파란색 계열은 잘 맞지 않는다.
- 오렌지색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가을 웜톤
- 골드 악세서리를 하면 할수록 어울리며 모든 타입 중 가장 화려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 브라운 계열의 머리 염색도 추천합니다.
④ 겨울: 저명도·저채도, 고명도·고채도의 푸른기 있는 색이 주를 이루며 선명하고 강합니다.
- 검정색·흰색·남색·빨간색은 잘 어울리지만 베이지색·주황색·금색은 잘 맞지 않는다.
- 검은색이 가장 잘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인 겨울 쿨톤입니다.
- 고명도와 저명도의 색상 대비감이 중요합니다.
- 진한 화장보다는 가벼운 눈화장에 블러셔 없이 립 색상으로 포인트 주는게 좋습니다.
퍼스널 컬러에 관한 특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전문적인 컬러 테스터가 아니라 기초적인 내용을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어떤 컬러에 속하시는가요?
내 컬러를 알고 나면 스타일 맞추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면 나의 컬러가 무엇인지 확인 할 수 있는 테스트 사이트가 있네요.
https://itcolor.kr/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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