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가장 큰 열매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식물이 아닌지라 더 귀하지만 경북 봉화 산림청 산하 백두대단 수목원에 세상에서 가장 큰 씨앗인 '코코 드 메르'이 전시 되어 있다고 하니 더욱 반가운 소식입니다.
코코드 메르 이것이 어떤 과의 어떤 열매인지 간단히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경북 봉화에 있는 산림청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세상에서 가장 큰 씨앗인 '코코 드 메르' 암나무 씨앗과 수나무 꽃차례 등 2점을 방문자센터 2층 상설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코코드 메르 (Coco de Mer Palms)
- 코코 드 메르는 인도양 서쪽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세이셸 공화국의 프랄린 섬에 있는 '발레 드 메 국립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식물 씨앗입니다.
- ‘코코 드 메르(Coco de Mer Palms)’ 는 길이 45cm, 넓이 30cm, 무게는 30㎏까지 나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씨앗, 가장 독특한 식물 입니다.
- 겹야자, 바다야자, 세이셸야자, 엉덩이 야자, 엉덩이코코넛, 에로틱 코코넛이라고도 불립니다.
- 우리나라 말로는 ‘코코 야자수’ 입니다.
- 암수 따로 자라며, 어릴 때는 구분할 수가 없으며, 열매를 맺는 순간부터 암수를 알 수 있습니다.
- 수컷 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고 기다란 몽둥이 같은 게 달리며, 그 뭉둥이 주변에 조그만 노란 꽃이 여러 개 핍니다. 일종의 수술의 정핵입니다.
- 수컷 야자수는 30m까지 암컷보다 훨씬 자랍니다.
코코 드 메르의 수컷
- 코코야자수에서 나온 열매가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듯하다. 이 야자수는 어릴 때는 암수 구별이 안 된다고 합니다.
- 암컷은 보통 24m 정도 자랍니다.
- 수컷의 정핵을 바람을 통해서 받은 암컷 야자수는 열매를 맺습니다.
- 80% 정도는 바람을 통해서 수정이 이뤄지고, 나머지 20%는 벌레를 통해서 수정합니다.
암컷 코코드 메르
- 이 암컷 야자수 열매가 세계에서 25㎏ 으로 가장 크고 무거워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 이 열매가 절묘하게 생겼습니다.
- 수컷이 기다랗게 남성의 성기같이 생겼다면 암컷의 열매는 여성의 성기를 닮았다.
- 양쪽으로 갈라진 틈 사이로 털이 난 모습도 영락없는 여성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이 열매를 ‘금단의 열매(Forbidden Fruit)’라고 부릅니다.
- 다른 사람은 이 열매를 ‘사랑의 여신(Love Nut)’이라고도 합니다. 세이셸의 특산품일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관광상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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