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팔경 영국사가 위치한 천태산을 가다.
양산팔경이란 금강 일대의 산천이 빚어낸 아름다운 경치 여덟 곳을 일컬어 양산팔경이라고 합니다.
영국사, 봉황대, 비봉산, 강선대, 함벽정, 여의정, 용암, 자풍당이 그것이다.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영국사를 제 1경으로 시작되고 많은 문화유적들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입니다.
천태산은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합니다.
천태산은 해발 714.3m의 천태산은 뛰어난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천태산의 입구에서 가다보면 기암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용추폭포의 빼어난 절경을 맛볼 수 있으며, 조금 더 길을 걸으면 1,300 여년 동안이나 이산을 지키고 있는 영국사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의 뛰어난 자태를 엿볼수 있습니다.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 8년 원각대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효소왕이 육궁백관을 인솔하고 피난했다는 전설이 있는 옥새봉과 육조골이 있고, 고려 문종때 대각국사가 국창사라 한 것을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함으로써 국난을 극복하였다 하여 영국사라 개칭한 곳으로 지금은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관광공사 내용 발췌 -
등산 시작시간 10시 정각
하산 시간 : 1시 30분
등산 시간 :3시간 30분 [쉬며 놀며]
등산코스 : 영국사 주차장 출발 - A코스 - 75m 암릉구간 - 정상 - D코스(하산) - 영국사주차장 원점
영국사 주차장에서 바로 출발하자마자 A코스 입구가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다고 했지만 산에 도착하면 그 모든것을 잊게 합니다.
그저 산속안에서 나무숲내음과 공기를 맡을 뿐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10분정도 편안한 길입니다. 스타트를 위한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듯 합니다.
이어 로프가 놓여진 암릉구간이 바로 나옵니다.
많은 인터넷 글을 한번 둘러보고 갔기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니였습니다.
당기면서 올라가는 느낌의 등반을 해 본적 없는 사람에게는
조금은 쫄깃하고 무섭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75m 직벽앞에서는 망설이는 여성분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없어하는 모습에는 과감하게 우회할 수 있는 길로 돌아가십시요.
등산에서 우회한다는 건 뒤처짐이 아니라 용감한 것입니다.
손으로 당기는 느낌이나 발에 힘들 주고 딛여야 하는 부분에서는
몸을 끌어당긴다는게 초보자에게는 무섭고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자칫 사고와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우회할 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암릉 구간을 다 오르고 나면 탁 트인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너무 좋습니다.
포토타임을 갖을 만한 공간입니다.
암릉구간이 끝나고 300m정도 오르면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정상완료 인증하고 간단하게 간식겸 점심 먹고 D코스로 하산했습니다.
D코스로 하산하는 건 무난하게 내려올 수 있는 한적한 코스였습니다.
영국사에는 보물 제532~535호로 지정된 승탑, 삼층석탑, 원각국사비, 망탑봉 삼층석탑 등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23호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외에 대웅전 등 역사를 담은 곳입니다.
이렇게 천태산 등산을 모두 마치고 근처의 볼거를 찾아 월영산과 부엉산을 연결한 출렁다리로 향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출렁다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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