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의 등반 형태에 따른 분류 2번째 포스팅입니다.
크랙등반에서는 재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손재밍, 손가락재밍, 주먹재밍, 발재밍 등 기술을 요하는 동작을 해야만 하며 정확하게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손이 빠져서 추락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침니등반입니다.
어떤 형태이며 어떻게 올라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침니등반
- 침니(chimney)란? 사람의 몸이 들어가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폭이 암벽에 난 굴뚝 모양의 세로로 갈라진 큰 균열을 말합니다.
- 독일어로는 카민(kamin), 프랑스어로는 슈미네(chemine)라고 한다.
- 침니의 크기는 몸이 겨우 들어가는 좁은 침니에서부터 팔다리를 벌려야 겨우 걸칠 수 있는 넓은 침니까지 다양합니다.
1) 스퀴즈침니(squeeze chimney)
- 몸이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것을 침니의 형태를 말합니다.
2) 브리지침니(bridge chimney)
- 양발과 양손을 벌려 지지해야 할 만큼 넓은 침니의 형태를 말합니다.
3) 표준형 침니
- 대체로 몸 전체가 들어가는 약 90센티미터 정도 넓이의 침니가 가장 오르기 쉽고 안전합니다. 이런 형태의 침니를 말합니다.
4) 침니등반요령
- 좁은 침니에서는 벽에 등을 기대고 손과 발, 무릎을 사용하여 꿈틀거리며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반대로 넓은 침니에서는 오른손과 오른발을 침니의 한쪽 면을, 왼손과 왼발은 맞은편 벽면을 밀면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힘을 주며 올라갑니다.
- 넓은 침니를 오르는 방법은 양쪽 벽에 다리를 놓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오르는 브리징 기술과 한쪽 벽을 발로 밀면서 등으로 밀어 오르는 배킹업 기술을 이용합니다.
- 보통 넓이의 침니는 등과 발 또는 등과 무릎을 사용하여 오릅니다.
침니등반 역시 기술적인 부분과 힘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클라이밍은 항상 집중을 해야만 하는 스포츠이기에 꼭 안전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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