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클라이밍
대부분 등산을 하다가 릿지라고 하는 바위를 등산하듯 가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저 또한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릿지라고 하는 건 아무런 장비없이 발로만 바위 위를 걷는 행위로 위험천만합니다.
그렇듯 모험을 즐기고 싶거든 보다 안전한 장비를 갖추고 바위를 경험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한게 바로 자연암벽(락 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연암벽으로 바로 입문해서 등반하는 요령 및 과정 등 시스템 교육을 받고 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내 클라이밍장에서 연습을 한 것이 아니라 바로 실전에서 손과 발 쓰는 요령까지 같이 습득하게 됩니다.
한참 재미있어서 주말마다 배낭에 장비를 챙겨서 북한산으로 뛰어다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자연암벽을 더 즐겁게 난이도 높은 곳을 등반하기 위해 평소 일주에 2번 정도는 꼭 운동 겸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평일에는 클라이밍 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클라이밍의 종류가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이밍의 기본은 발과 몸과 손과의 균형을 익히는게 가장 중요한 기본기입니다.
멋진 기본기에 기술을 더하면 몸놀림이 가볍고 아름답게 느껴져 자연스러운 흐름을 자아냅니다.
클라이밍은 멘탈을 챙겨야 하는 전신근력운동입니다.
요즘에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어서 클라이밍 대회도 있고 관심도도 높아졌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한번쯤 보셨나요??
볼더링하면 떠 오르는 선수가 '천종원'
리드클라미밍 하면 '김자인' '서채현' '사솔' 선수등
스피트클라이밍은 '이승범' '손종석' 선수등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위 선수들도 모두 참가하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맞는 클라이밍을 선택해서 주종목의 선수가 됩니다.
놀라운 체력과 근력으로 3종을 모두 하면 좋겠지만 각 자기의 주요 분야가 있답니다.
클라이밍의 종류
1. 볼더링(bouldering)
- 볼더링의 ‘볼더(Boulder)’는 큰 바위를 의미하는데, 보조 장비 없이 오로지 자신의 팔과 다리로만 바위를 오르는 암벽 등반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안전장비 없이 4~5M의 낮은 벽이나 경사면 또는 오버면을 오로지 자신의 근력과 기술만으로 이동하는 종목입니다.
- 특별한 장비나 보호 장치 없이 암벽화와 초크를 담은 주머니 하나만 차고 오르는 행위입니다.
- 실내 암장의 경우 바닥에 두꺼운 매트가 깔려있어서 비교적 안전하지만 입문자인 경우 필수적으로 낙법부터 배우는 것을 권합니다. 떨어질때 다치기도 하니까 잘 떨어지는 연습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 시작점인 스타트 홀드와 마지막인 탑 홀드가 정해져 있습니다.
- 스타트 홀드는 반드시 양손으로 시작을 해야 하고, 탑 홀드도 마찬가지로 양손으로 3초 이상 잡고 있어야 클리어가 되는 방식입니다.
- 시작부터 끝까지 떨어지지 않고 지정된 홀드를 잡고 오르는 데에 성공하게 되면 성취감이 있는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2. 리드 (Lead)
- 리드 클라이밍은 높은 벽을 로프를 메고 오르는 등반입니다.
- 로프를 퀵드로우에 걸면서 올라가는 근력과 지구력이 필요한 종목으로 허리춤에 줄을 매달고 높은 벽을 오릅니다. 오르는 도중에 추락하기도 합니다.
- 안전장비는 기본입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제일 높이 오르는 선수가 점수가 많습니다.
- 리드 클라이밍 대회 규정은 최소 12m 높이이며, 중요한 안전 장비와 로프 클립, 확보, 절차 등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진행한다면 안전하게 누구나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대표적 암벽여제로 불리는 김자인 선수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종목이기도 하며, 뒤를 이어 서채현 선수가 올림픽에서 예선 1위로 올라가는 등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3. 스피드 (Speed)
- 말 그대로 15m 높이의 경사 벽을 더 빠르게 오르는 종목입니다.
- 안전로프를 매달고 최대한 빠르게 완등 지점을 터치하는 긴박감이 넘치는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육상에서 100m 달리기로 비교하면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누가 더 빨리 올라가서 목표지점(완등벨)을 터치하느냐에 따른 시간으로 승점을 나누는 종목입니다.
스릴과 재미와 매력에 빠진 것 같다면 바로 체험을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실내 클라이밍장마다 가격 차이는 좀 있지만
가서 체험할때 기본적인 부분을 이야기 해 주니 다칠 걱정 없이 도전해 보세요.
'My Favorite [Sports]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라이밍] 홀드, 종류, 저그 홀드 특징 및 그립법 (0) | 2023.11.17 |
---|---|
[클라이밍] 실내 클라이밍 시작하는 초보자가 필요한 것은? (3) | 2023.11.15 |
[클라이밍] 스포츠 클라이밍 VS 전통 암벽등반 (0) | 2023.11.13 |
체간근육을 키우자, 나이들수록 근력이 탄탄해야 건강합니다. (0) | 2023.10.16 |
[클라이밍] 클라이밍 브랜드 종류들 총정리 (0) | 2023.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