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하이볼, 하이볼이란, 어원 및 속설까지

요즘 세대에 유행하는 주류가 있다고 합니다. 
음료 같지만 분명히 술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많이 드시면 취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 같습니다.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님이 '산토리니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어서 마신 것이 더 큰 인기를 모으는데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하이볼이 무엇이고 어떤 것으로 만들어지는지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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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볼이란?

- 하이볼은 칵테일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 위스키나 브랜디에 탄산수에 다른 음료를 넣고 얼음을 띄워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대개 위스키나 브랜디 베이스에  어떤 음료(소다)를 섞느냐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붙인다고 합니다.
- 예를 들면 잭다니엘과 얼그레이 시럽을 넣어 만들어 "얼그레이 잭 하이볼" 과 같이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하이볼이란 -이미지출처 : 픽셀스 -

 2. 하이볼의 어원 속설

- 19세기 도수가 높은 위스키에 소다를 타서 마시는 방법으로 영국 상류층에서 마시는 방법으로 유행했던 방식입니다. 

- 이때는 스카치 앤 소다 혹은 위스키 앤 소다로 불리웠습니다.
- 이것이 미국으로 넘어가 기차 식당칸에서 톨 글래스에 담겨져 제공되었는데 큰 유행이 되었습니다.
- 바텐더들은 이런 방식의 칵테일을 하이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바텐더들 사이에서 쓰여지는 은어에 속합니다. 

속설1) 
- Ball railroad signal로  완목 신호기가 없는 열차의 발차 신호를 끈에 공을 매달아 띄우는 방식으로 신호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 높게 띄워진 풍선 이라는 의미의 하이볼이라고 했답니다. 
- 하이볼일 경우에는 "가도 좋다" 혹은 "최대속력으로"라는 의미로 이 상태에서는 기차노선이 비어있거나 정차나 속력을 낮출 필요가 없음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 이 신호를 보고 기관사들이 "하이볼"이라고 외치고 빠르고 신속하게 무엇인가를 준비해야 될 때라는 의미로 사용했답니다.  

속설2)
- 과거 영국 상류층에서 주로 하던 스포츠인 골프 경기중에 갈증을 풀 수 있게 마시던 음료 중의 한가지라고 합니다.
- 이렇게 마시던 음료가 골프라운드 시간이 길기 때문에 골프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플레이어가 취해서 공이 엉뚱한 곳으로 가는 일이 많아서 하이볼이라고 외치게 만든 음료라고 하는 속설도 있습니다.

- 하이볼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895년 크리스 라울러가 작성한 더 믹시콜로지스트입니다.
- 이 책에는 High Ball 이라는 이름의 칵테일로 얼음과 탄산수를 채운 잔에 1.5oz의 브랜디나 위스키를 채우는 것이라고 정의되었다고 합니다.
- High와 Ball 사이에 띄어쓰기가 없는 HighBall은 1900년 해리 존슨의 바텐더 매뉴얼에 처음 등장하는데 이 책에서는 하이볼을 얼음을 2~3개 넣은 피즈 글라스에 위스키를 2oz 넣고, 그 위에 탄산수를 채우는 것으로 정의했다고 합니다.
- 하이볼을 만들기 위해 240ml ~ 300ml 정도의 잔을 '톨 글라스'라고 불렀는데 유행이 되면서 '하이볼 글라스'라고 했습니다. 

요즘 뜨는 하이볼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

3. 하이볼의 제조법

1) 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그 위에 위스키를 붓는다. 표준적인 양은 30~40ml이다. 
2) 탄산수나 토닉워터 또는 탄산음료를 넣고 한 두번만 살짝 저어준다. [위스키 1 : 탄산수 4 정도 비율이 좋음]
3) 취향에 맞게 레몬, 라임 등 슬라이스 한 조각이나 민트잎 등을 넣어 마무리 해 줍니다. 

하이볼 -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