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월이 묻은 사람들과의 여행 중 손맛이 묻어나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친구들과 여행은 더 신나고 맛있는 법입니다.
오늘은 2일차 -1 로 2일차 오전에 돌았던 수국밭에 빠진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종류가 다양한 수국에 대해서 이리 저리 정보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1. [ 06:30분 ] 2일차 조식은 김치찌개 입니다.
- 어제 롯데마트에 들러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돼지고기는 어제 식사 중 남았던 고기 포장해 왔습니다.
- 마트에서 사골부대찌개 소스 구입, 복수박 구입, 참외 구입, 햇반, 조미김 구입했습니다. [파는 자연에서 구함]
- 요즘엔 양념이 없다면 사골부대찌개소스, 두루치기소스, 볶음김치 소스 등 다양한 시판용이 소스만 구매하면 됩니다.
- 고기를 달달 구워주다가 김치넣고 잘잘잘 끓여주다가 소스 넣고 물 조금만 더 넣고 푸욱 끓입니다.
- 맛내는 셰프의 손길로 만들어낸 김치찌개는 완전 맛이 좋았습니다.
2. [ 8:30분 ] 답다니 수국밭
- 제주도 수국 개화 시기는 5월말부터 6월말까지라고 합니다.
- 제주도에는 수국명소가 몇몇 있지만 "답다니 수국밭"은 블로그 또는 SNS를 통해서 리뷰가 좋은 곳으로 선정했습니다.
- 넓은 곳은 아니지만 촘촘하게 늘어선 수국이 절절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 답다니 수국밭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올해는 5월 24일 OPEN ~ 6월 26일 CLOSE 한다고 합니다.
- 입장료 4,000원 + 개인 수국 한송이 1,000원 (사진촬영하는데 소품 대용)으로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
- 수국 한 송이는 사장님께서 직접 따서 물에 꽂아주십니다.
[블루 수국은 생명이 가장 짧다고 하네요. 사진 찍으면서 생명력 다하는 모습을 봄 - 개인적인 선택으로 맡겨둡니다. ]
- 하늘색, 청색, 보라색 등 다채로운 색감이 맑은 하늘과 대비되어 더욱 선명하고 초롱해 보입니다.
수국이란?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10∼15cm 크기이고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겼고 4∼5개이며,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된다. 꽃잎은 작으며 4∼5개이고, 수술은 10개 정도이며 암술은 퇴화하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일본에서 개발된 것인데, 서양으로 간 것은 꽃이 보다 크고 연한 홍색, 짙은 홍색, 짙은 하늘색 등 화려하게 발전시켰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 사용하였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수국의 특징
■ 수국을 알아보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다른 색상을 갖는 종류의 수국이 자라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초기부터 자라나는 색상과 토양에 영향을 받아서 수국의 색상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됩니다.
- 꽃이 피기 시작한 초기의 수국은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로 밝은 청색으로 변하여 나중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으로 바뀐다.
- 토양이 강한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게 되고, 알칼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재미있는 생리적 특성을 갖는다.
그래서 토양에 첨가제를 넣어 꽃색을 원하는 색으로 바꿀 수도 있고,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이 사실상 꽃받침이라서 암술과 수술이 꽃 속에 없다. 반음지 식물로 비옥하면서도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고 이런 곳에서는 땅에서부터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자연스럽게 보기 좋은 수형을 이루어 커다란 꽃이 피게 된다. 수국과 비슷한 특성을 갖는 수종으로는 산수국이나 탐라수국이 있는데, 우리나라 향토 수종으로서 초여름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황홀해하는 꽃나무다.
수국의 종류
■ 원예용 수국은 진꽃이 퇴화하고 화려한 헛꽃이 만개해 아름다움을 주지만 종자 번식은 안되며 삽목 등으로 번식합니다.
■ 수국의 종류는 수국(원예용), 산수국, 목수국, 떡갈나무잎수국, 바위수국, 등수국, 팝콘수국, 나비수국, 별수국 등 다양합니다.
■ 산수국 ~ 작은 진꽃의 수정을 위해 화려한 헛꽃이 피어 벌과 나비를 유혹하여 진꽃을 수정해 준다.
답다니수국밭
■ 찾아오시는 길 : 제주 서귀포시 월평로 50번길 17-30
■ 운영시간 : 08:00~20:00
■ 입장료 : 입장료 4,000원 + 수국 한 송이 1,000원 [생략가능]
색색 이쁘게 반짝이는 수국밭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탄하며 지냈습니다.
인생 최고 많은 색깔의 수국과 많은 종류의 수국을 만난 듯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 2일차 -2 이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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